분할
- 기업이 분할을 한다는건 2가지 경우가 있다.
물적 분할 (Split-Off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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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 회사의 자회사를 설립하는걸 의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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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적 분할을 할 경우
삼성SDS가 물류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하고 주식을 100% 소유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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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히 모든 주식이 모회사(삼성SDS)에 있기 때문에
삼성SDS 주주는 물류부문 자회사의 주식을 직접 소유하지는 못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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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니 삼성SDS가 물류부문 자회사를 다른 회사에 매각하기 쉽고
이 때문에 삼성SDS의 기존 주주들은 물류부문 자회사가 매각되어도 직접적인 이익을 받지 못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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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히려 물류부문 자회사가 없어진 만큼
삼성SDS의 가치가 떨어져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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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 물적 분할은 일반적으로 기업에게 유리하다.
인적 분할 (Spin-Off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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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주 구성이 동일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걸 의미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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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적 분할을 할 경우 자회사가 아닌
독립 법인이 설립되며
삼성SDS 주주가 물류부문 회사의 주식을 100% 소유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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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율도 삼성SDS의 주식을 10% 소유했다면
물류부문 회사의 주식도 10% 소유하게 된다.
당연히 물류부문 회사가 매각되면 주주도 이에 따라 이익을 얻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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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 인적 분할은 일반적으로 주주에게 유리하다.
Summar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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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적 분할은 기업에게 유리하다.
인적 분할은 주주에게 유리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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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절대적인건 아니다.
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가치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넥슨의 사례도 있고
인적분할 했다가 상장 폐지를 통해 사실상 물적 분할을 해버린 풀무원 사례도 있다.
그러므로 그때의 기업 내부 상황과 외부 환경을 잘 고려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.